朴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核정상회의서 별도회담

朴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核정상회의서 별도회담

입력 2014-03-20 00:00
수정 2014-03-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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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제3차 핵안보 정상회의 기간에 별도 정상회담을 한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시진핑 주석이 핵안보 정상회의 기간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등과 회담한다고 밝혔다.

훙 대변인의 이런 발언은 시 주석이 핵안보 정상회의 기간 이미 일정이 공개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외에 어느 나라 정상들과 별도의 회담을 하느냐는 질문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훙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관련국과 회담 일정 조율을 위해 밀접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과 시 주석 간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6월 베이징(北京)과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각각 개최된 이후 5개월여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양국 정상은 회담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등 한반도 문제를 비롯해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인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번 핵안보 정상회의 기간 한미일 3자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훙 대변인은 핵안보 정상회의 기간에 한미일 3자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는 언론 보도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요구받자 “우리는 관련 보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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