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4차 핵실험 발언’ 경고 분석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북한의 핵개발 위협을 끝내기 위해서는 경제제재만으로는 부족하며 다른 수단을 모색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4차 핵실험 시사 발언 등에 대한 경고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북제재논의 중대 진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또 “미국과 우방들은 북한이 그들의 국제적 의무를 다할 때까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할 수 있도록 압박을 가할 것”이라며 북한에 대한 미국의 목표는 비핵화로 가는 해결책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7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사단법인 한미협회가 주최한 ‘한·미 친선의 밤’ 축사에서 북한이 전략적 도발을 감행해 올바르지 않은 선택을 할 경우 “반드시 후과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한 뒤 “어떤 상황에서도 한·미 동맹은 천하무적”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2015-09-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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