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사드 포대 공개…경북 성주와 차이 “민가 없고 레이더 바다로”

괌 사드 포대 공개…경북 성주와 차이 “민가 없고 레이더 바다로”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7-18 15:41
수정 2016-07-18 15: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늘 한국 언론에 공개…전자파 위해성 검증

지난 8일 한, 미 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가운데 미 국방부가 2013년 9월 서태평양 마셜제도에서 이동식 발사 장비로 사드의 요격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지난 8일 한, 미 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가운데 미 국방부가 2013년 9월 서태평양 마셜제도에서 이동식 발사 장비로 사드의 요격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태평양 괌 기지에 배치된 사드 포대가 18일 한국의 국방부 관계자 및 취재진들에게 전격 공개된다.

한미 군 당국은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배치지역 선정 작업을 하면서 X-밴드 레이더(AN/TPY-2)의 전자파 인체 유해성과 발전기 소음, 환경피해 등의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괌의 미군 사드 포대 공개를 협의해왔고다. 미군 측은 난색을 표했지만 국내에서 반대 여론이 거세지자 막판에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괌 사드기지는 국내 배치 지역으로 결정된 경북 성주와 입지조건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다.

괌 사드기지의 경우 주변 3㎞ 이내에 민가가 없다.

레이더 빔도 바다를 향해 쏘는 형태다.

경북 성주의 경우 레이더가 1.5㎞ 거리의 성주읍을 비롯한 내륙을 향해 있다.

이날 한국 국방부 관계자들과 취재진은 괌 사드 포대 운용 실태와 레이더 전자파 인체 위해성 여부, 환경피해 등을 확인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