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3일 군사분계선 넘은 비행체는 북한이 살포한 풍선”

국방부 “23일 군사분계선 넘은 비행체는 북한이 살포한 풍선”

오세진 기자
입력 2017-05-24 11:01
수정 2017-05-24 11: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23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강원 철원 지역에서 발견된 미상의 비행체는 북한이 살포한 풍선으로 추정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 연합뉴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어제 낮 12시부터 30분까지 MDL 인근에서 포착한 미상 항적은 분석 결과 무인기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북한의 대남전단 살포기구(풍선)로 추정되는 비행체로 최종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문 대변인은 또 “항적 형태가 풍선 형태로 식별됐으며 미상 항적 대부분이 바람 방향을 따라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소실됐다”면서 “우리 군에서 포착한 미상 항적은 총 10개 내외였고 MDL 넘어온 미상 항적은 수개로 식별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우리 군은 전날 MDL 상공을 넘어온 이 비행체를 향해 K-3 기관총 90여발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