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기무사령부를 해편하고 지난 9월 출범한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18일 새로운 부대 정체성이 담긴 엠블럼과 부대기, 부대마크 등을 공개했다. 부대 상징 동물은 솔개가 채택됐다. 기무사의 상징 동물은 호랑이였다. 안보지원사 관계자는 “솔개는 환골탈태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해 70년 이상 장수하는 새로 알려졌다”며 “안보지원사가 정치개입과 민간사찰 등 과거 기무사의 구태에서 벗어나 보안·방첩 전문기관으로 거듭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보지원사는 임무·조직·기능 재편 차원에서 시·도 단위로 편성된 600단위 부대를 해체했고 도심지에 있는 4개 부대를 국방부를 통해 지역 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18-12-1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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