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외교장관회의 참석 차 런던 방문 미·영·인도 외교장관 등과 양자 회담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열릴 지 촉각 영국 외교장관과 전략대화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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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가운데) 외교부 장관이 토니 블링컨(왼쪽)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접견행사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오른쪽은 서욱 국방장관. 2021. 3. 18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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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가운데) 외교부 장관이 토니 블링컨(왼쪽)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접견행사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오른쪽은 서욱 국방장관. 2021. 3. 18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다음주 영국 런던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열고 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 의제를 최종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다음달 4~5일 런던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 회의 참석을 계기로 주최국인 영국을 비롯해 미국, 인도 외교장관 등과 양자회담을 한다.
정 장관과 블링컨 장관의 만남은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2+2) 장관 회의 이후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첫 회담을 앞두고 양국 외교장관이 만나는 자리여서 의제 조율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협력 등 양국 간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부는 다른 참여국들과도 양자회담 가능성을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혀 방문 기간 중 추가 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앞서 일본 언론에서는 한미일 3자 외교장관회담 개최가 논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일본은 G7 국가 중 하나로 이번 회의의 당연 참석국이다.
한편 정 장관은 오는 6일 도미닉 랍 영국 외교장관과 전략대화를 한다. 영국 측 제안으로 G7 외교개발장관회의 직후 개최되는 이번 대화에선 ▲양국 관계의 발전 방안 ▲한반도 및 지역 정세 ▲기후변화·보건 등 범세계적 현안 ▲오는 6월 G7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 등이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외교부는 “영국이 최근 인도태평양 중시 기조를 발표하고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화는 양국 간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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