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서울서 이틀째 ‘젊은표심’ 잡기

朴, 서울서 이틀째 ‘젊은표심’ 잡기

입력 2012-12-15 00:00
수정 2012-12-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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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주말인 15일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로 여겨지는 서울에서 주말 유세를 벌인다.

전날 저녁 신촌오거리의 ‘빗속 유세’에 연이은 서울 표심 공략이다.

유권자의 절반 가까이가 몰린 최대 표밭인 수도권의 표심이 막판까지 이어지는 초박빙 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유권자 표심잡기에 진력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박 후보가 이날 오후 유세지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인접한 코엑스몰로 잡은 것도 이 곳을 많이 찾는 ‘2040’(20~40대) 세대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40대 지지도에서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격차를 좁혔다는 평가 속에서도 대체로 2040세대에 취약점을 보이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박 후보는 이날 2040세대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보육ㆍ교육ㆍ주택ㆍ복지 정책 등을 제시하고 자신이 집권하면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민생대통령’이 되겠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유세가 끝나면 코엑스몰 일대를 돌면서 젊은층과의 ‘스킨십’을 늘리는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이날 코엑스몰 유세에 정치인의 참여는 최대한 억제하고 젊은층에 인기가 있는 당 내외 인사를 다수 참여시킬 계획이다.

유명 여성 기업가인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과 이준석 전 비대위원 그리고 손수조 당 미래세대위원장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유세차 위로 올라가 ‘젊은이가 바라는 대한민국’의 모습과 이에 대한 박 후보의 열정을 강조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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