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북·중접경 휴대전화 엄중 단속”

“北, 북·중접경 휴대전화 엄중 단속”

입력 2012-10-22 00:00
수정 2012-10-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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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매체 “김정은 지시” 보도

북한 당국이 북·중 국경지역에서 휴대전화 및 인터넷 사용을 엄중 단속하고 있다고 중국청년망이 21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로 이달 초부터 북한 보위부가 주축이 된 단속조가 북·중 국경지역에서 신호를 추적해 휴대전화와 인터넷 사용자를 검거하고 있다. 매체는 이어 보위부는 물론 인민군 정보 당국도 단속에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체는 그러나 북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북·중 국경지역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주민이 보통 산속에 숨어서 전화를 걸기 때문에 신호를 추적해 이들을 붙잡는 것이 매우 어렵고 이런 행위를 근절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북한 체신성은 오라스콤 텔레콤과 합작해 2008년 12월부터 휴대전화 서비스를 시작한 뒤 4년간 휴대전화 사용을 장려해 현재 가입자 수가 1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2012-10-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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