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먼 “김정은 딸 이름은 주애”

로드먼 “김정은 딸 이름은 주애”

입력 2013-09-10 00:00
수정 2013-09-1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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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후 언론 인터뷰서 공개 “직접 안았고 리설주와도 얘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사이에서 태어난 딸의 이름은 ‘김주애’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9일 보도했다.

데니스 로드먼
데니스 로드먼
가디언은 지난 3일 방북했다 돌아온 미국 프로농구(NBA) 출신 데니스 로드먼(52)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실수로 김 위원장의 딸 이름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로드먼은 인터뷰에서 “나는 그들의 딸 ‘주애’(Ju-ae)를 안았고 김 위원장의 부인인 리씨(Ms Ri)와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로드먼은 이어 “김 위원장은 좋은 아버지였고 아름다운 가족이 있었다”며 “김 위원장은 내게 ‘12월에 다시 보자’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과 나는 그의 가족과 함께 해변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며 “우리는 수차례에 걸쳐 함께 식사하고 술을 마셨으며, 북한과 미국이 역사적인 친선 농구경기를 하는 계획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디언은 로드먼의 이번 방북은 아일랜드의 도박사이트 ‘패디 파워’의 협찬을 받아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이 업체는 올 초 새 교황 선출을 앞두고 벌인 도박에서 자사 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로드먼을 바티칸에 보내 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2013-09-1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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