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심장전문의, 김경희 치료차 방북”…위독설 제기

“美심장전문의, 김경희 치료차 방북”…위독설 제기

입력 2014-10-02 00:00
수정 2014-10-02 15: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정은 치료와는 상관없는 듯…통풍 맞는 것 같다”

미국 국적의 심장 전문의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 전 노동당 비서를 왕진 치료하고자 지난달 말 북한에 입국했다고 대북 소식통이 2일 전했다.

이 소식통은 “지난달 28일께에 미국의 심장 전문의가 김경희 전 비서를 치료하러 평양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랫동안 심장 질환을 앓아온 김 전 비서가 위독한 상태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김 전 비서는 과거부터 지병인 심장병 때문에 러시아를 비롯한 외국에 나가 치료를 받았고, 그때마다 위독설이 제기되곤 했다.

이 심장 전문의는 재미 교포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북한에 머물며 김 전 비서를 치료 중인지, 아니면 미국으로 돌아갔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 전 비서는 지난해 남편 장성택이 처형된 이후 권력 구도에서 밀려났고 올해 들어서는 경공업 담당 당 비서직에서도 물러났다.

일각에서는 이 심장 전문의의 방북이 한 달 가까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김정은 위원장과 연관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 소식통은 “김정은 위원장은 위독하지 않고 통풍이 맞는 것 같다”면서 “심장 전문의가 김정은을 치료하러 간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