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년 2∼3개 핵탄두 생산 가능”

“北, 매년 2∼3개 핵탄두 생산 가능”

입력 2015-05-06 16:02
수정 2015-05-06 16: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이 올해부터 해마다 2∼3개의 플루토늄 핵 탄두를 생산할 능력을 갖추게 된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국가정보원 실장을 지낸 김정봉 한중대 석좌교수는 6일 보수단체인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와 조갑제닷컴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주최한 세미나에서 “북한이 영변의 5MW(메가와트) 원자로를 재가동하고 있어 올해 말이면 사용후 연료봉에서 플루토늄을 추가 확보해 매년 2∼3개의 플루토늄 핵탄두를 늘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방부가 북한의 플루토늄 보유량을 40㎏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을 토대로 “핵탄두 한 발 제작에 평균 4㎏이 소요된다고 가정하면 약 10발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의 핵 전문가들이 작년 말을 기준으로 북한의 핵탄두를 20개로 잡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미국 전문가들이 추정하는 10∼16개보다 많은 규모다.

김정봉 교수는 1990년대 초 옛 소련 붕괴 직후 핵 과학자들이 북한에 유입됐다는 설 등을 들며 북한이 일반에 알려진 것보다 일찍 핵무기를 개발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