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 모의회담 등 회담 준비 박차

통일부, 남북 모의회담 등 회담 준비 박차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18-01-06 10:58
수정 2018-01-06 10: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통일부가 주말인 6일에도 모의 회담을 진행하는 등 회담 준비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미지 확대
‘판문점에서 고위급 남북회담 제안’
‘판문점에서 고위급 남북회담 제안’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남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1.2 연합뉴스
앞서 통일부는 북한의 입장을 접한 이후 당장 회담 실무준비에 착수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전략회의를 열고 회담에 대비했다.

통일부는 이날 모의회담을 진행하는 것과 동시에 청와대 국가안보실, 외교부, 국가정보원,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이제까지 남북회담 준비 절차에 따라 ‘전략회의’ ‘기획단회의’ ‘모의회담’ 등 각종 회의를 진행해왔는데 이날도 마찬가지로 당국자들이 모여 회의를 가지며 2015년 12월 이후 2년여 만에 열리는 회담에 대비하기로 했다. 특히 당국자들이 남과 북의 대표단으로 역할을 정해 실제와 같이 회담을 진행해 혹시 모를 북측의 돌발행동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통일부는 또한 회담 날짜까지 시간이 촉박한데다 북한이 회담 전까지 실무적인 문제들은 문서 교환 방식으로 논의할 뜻을 밝힌 만큼 주말에도 판문점 연락채널을 개통할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 회담 전까지 판문점 연락채널을 개통하고 모의 회담과 관계부처 협의 등 관련 준비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