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영부인’이 아닌 ‘김정숙 여사님’으로 불러달라” 왜?

靑 “‘영부인’이 아닌 ‘김정숙 여사님’으로 불러달라” 왜?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5-14 16:31
수정 2017-05-14 16: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와대는 14일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의 호칭과 관련해 “‘영부인’이 아닌 ‘여사님’으로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여사님’이 독립적 인격의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이미지 확대
김정숙 여사, 주민들과 작별인사
김정숙 여사, 주민들과 작별인사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오른쪽)가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사저에서 청와대로 떠나기 전 입구에서 기다리던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7.5.13 연합뉴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청와대에서 “‘영부인’이라는 명칭보다는 ‘여사님’이 독립적 인격으로 보는 의미가 있다고 본다”면서 김 여사가 문 대통령 취임 후 주변에 ‘영부인’이 아닌 ‘여사님’으로 불러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청와대 내 다른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여사께서 ‘영부인’이라는 단어가 약간 권위적인 느낌이 있다고 ‘어색하다’고 하셨다. 예의를 갖추려면 ‘여사님’ 정도로만 해도 좋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