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7일 ‘사우디 실권자’ 빈 살만 접견할 듯

尹, 17일 ‘사우디 실권자’ 빈 살만 접견할 듯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22-11-08 22:16
수정 2022-11-09 06: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韓총리 직접 공항까지 영접 검토
‘네옴시티’ 관련 기업인 회동 주목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가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7)와 함께 열린 ‘녹색 중동 이니셔티브’(Green Middle East Initiative)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11.7 사우디아라비아 왕실 제공 로이터 연합뉴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가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7)와 함께 열린 ‘녹색 중동 이니셔티브’(Green Middle East Initiative)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11.7 사우디아라비아 왕실 제공 로이터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접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빈 살만 왕세자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를 실질적으로 통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빈 살만 왕세자는 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대통령실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일정을 잠정 확정하고 세부 사항을 물밑 조율 중이다. 빈 살만 왕세자가 공항에 도착할 때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부 고위급 인사가 직접 공항까지 나가 영접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상 국빈급 예우다.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아라비아 홍해와 인접한 사막·산악 지대에 총사업비 5000억 달러(약 703조원) 규모로 거대한 신도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빈 살만 왕세자가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에 네옴시티 관련 해외수주를 노리는 국내 기업인들과 만나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할지도 주목된다.





2022-11-09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