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고 15cm 눈

전북 최고 15cm 눈

입력 2010-01-13 00:00
수정 2010-01-1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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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전북 모든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눈이 오면서 기온도 크게 떨어져 출근길 교통혼잡과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12일 오후부터 도내 전역에 대설주의보와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오전 6시 현재 고창 14.5cm, 정읍 13.6cm, 부안 13.0cm, 순창 5.7cm, 진안 4.5cm, 군산 3.7cm, 전주 1.0cm 등의 눈이 쌓였다.

내륙지역은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정읍과 고창 등 서해안지역은 눈발이 계속 날리고 있다.

기온도 크게 떨어져 장수 영하 13.3도, 남원 영하 12.8도, 임실 영하 10.4도, 군산 영하 9.6도, 전주 영하 8.7도 등의 강추위가 몰아치고 있다.

이 때문에 전주시내를 비롯한 도심의 주요 도로가 빙판길을 이루면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으며 밤사이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호남 고속국도와 서해안 고속국도에서도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전북도 재해대책본부는 인력 774명과 장비 568대, 염화칼슘 285t 등을 동원해 오전 일찍부터 제설작업을 하고 있으나 눈이 많이 내린 데다 날씨가 추워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상대 관계자는 “도내 서해안지역은 내일까지 3~10cm, 그 밖의 지역은 1~5cm의 눈이 더 오고 추운 날씨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출근길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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