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태 팬카페 개설 중학생 등 2명 검거

김길태 팬카페 개설 중학생 등 2명 검거

입력 2010-03-18 00:00
수정 2010-03-1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7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부산 여중생 이모(13)양 납치살해 피의자 김씨를 옹호하는 팬카페를 개설해 운영한 이모(23)씨와 중학생 김모(14)군 등 2명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등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인터넷 유머사이트에 이양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올린 이모(15)군과 소모(22)씨 등 게시자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팬카페 개설자 이씨와 김군은 지난 10일 한 포털사이트에 ‘김길태 공식 팬카페’(회원 2107명), ‘김길태 팬카페’(회원 243명)를 각각 개설해 메인화면에 김의 사진과 ‘사랑해요 김길태’란 글귀를 띄우고, 허위수사 발표문을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글 게시자 이군은 지난 13일 한 인터넷 유머사이트에 ‘김길태 오늘 풀려났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경찰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씨도 지난달 28일부터 같은 유머사이트에 두 차례에 걸쳐 ‘정의로운 살인, 김길태 불쌍해’라는 댓글을 게시해 이양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포토] 부산 여중생 살해 피의자 김길태 현장검증

2010-03-18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