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살 사망률 또 늘었다

지난해 자살 사망률 또 늘었다

입력 2010-10-03 00:00
수정 2010-10-0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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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국민의 자살로 인한 사망률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자살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31명으로 집계됐다.

 2002년 19.13명에서 2005년 26.1명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늘어나다 2006년 23명으로 잠시 줄어든 뒤 이듬해 24.8명,2008년 26명에서 지난해까지 또다시 계속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자살에 따른 사망률은 10대 사망원인 중 4위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07년 자살사망률이 10만 명당 24.8명에 달하자 2013년까지 20% 감소시켜 10만명당 20명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자살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한편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가운데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암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암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40.5명으로 2002년 130.7명에서 2008년 139.5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지난해 암 사망률 2위는 뇌혈관 질환 10만명 당 52명,3위 심장질환 10만명당 45명으로 나타났다.

 자살 다음으로 5위 당뇨병이 10만명당 19.6명,6위 운수사고 14.4명,7위 만성하기도질환 13.9명,8위 간질환 13.8명,9위 폐렴 12.7명,10위 고혈압성질환 9.6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심장질환,폐렴 사망률이 2008년보다 늘어난 반면,뇌혈관 질환,당뇨병,운수사고 등의 사망률은 다소 줄어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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