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에 MC꿈 도전

60세에 MC꿈 도전

입력 2010-10-19 00:00
수정 2010-10-19 0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경대 방송MC과 합격 이은택씨

환갑을 목전에 둔 만학도가 어릴 적 품어온 방송 진행자(MC)의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에 진학한다. 화제의 인물은 대경대 2011학년도 연극영화방송학부 방송MC과 수시모집에 합격한 이은택(60)씨.

이미지 확대
유류판매업을 하는 이씨는 몇년 전까지 초등학교 학력이 전부였다. 하지만 5년 전 레크리에이션 2급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방송MC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2007년 교육과학기술부의 인증을 받은 2년제 중학교와 고교를 잇따라 졸업해 그 기틀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지역 전문대에 방송MC를 양성하는 학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학업에 박차를 가했다. 이씨는 “방송MC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공연 봉사단’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남은 인생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10-10-19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