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장 돌연 명퇴신청

경남경찰청장 돌연 명퇴신청

입력 2010-10-28 00:00
수정 2010-10-28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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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 처신 등 배경싸고 說난무

조만기 경남지방경찰청장(치안감)이 갑작스럽게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휴가를 다녀온 데다 명퇴 신청까지 해 그 배경을 놓고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조 청장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휴가를 다녀왔으며, 휴가 중 경찰청에 명예퇴직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청장의 명퇴 신청과 관련, 일부에서는 부적절한 처신으로 자체 감찰에 적발돼 옷을 벗게 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당사자는 이를 부인했다. 조 청장은 27일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용퇴를 결정했다.”며 내부 감찰설 진화에 나섰다.

한편에서는 다음 인사에서 치안정감 승진을 확신하지 못할 바에야 치안감 계급정년을 2년가량 남긴 지금이 명예퇴직의 적기라는 판단을 했으리란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10-10-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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