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특별성과급 폐지·상여금 축소

KBS, 특별성과급 폐지·상여금 축소

입력 2010-10-28 00:00
수정 2010-10-28 13: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KBS이사회는 27일 임시이사회에서 특별성과급제 폐지와 상여금 축소 등을 골자로 하는 보수규정개정안과 복리후생규정개정안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사회는 또 부대조건으로 올해 임금 동결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특별성과급이 폐지되고 체력단련비와 보건후생비 등이 없어지는 한편 월 기본급의 1천345%였던 상여금이 600%로 줄게된다.또 8개인 각종 수당 가운데 3개가 폐지되고 기본급 비중이 34.9%에서 47.3%로 조정됐다.

 그 대신 줄어든 상여금 폭(745%)이 기본급으로 전환되고 특별성과급 폐지의 반대급부로 기본급이 1.5% 인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KBS 이사회는 “임금구조를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기본급이 1.5% 인상되는 효과가 있어 KBS에 대해 올해 임금의 동결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KBS 노사는 감사원과 이사회 등으로부터 지적받아온 왜곡된 임금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9개월간의 협상 끝에 임금구조개선안에 합의했다.

 한편,KBS 이사회는 수신료 인상안에 대해서는 이날도 합의도출에 실패하고 다음 달 3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