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는 주부 성추행, 남편도 때린 나쁜 미군

길가는 주부 성추행, 남편도 때린 나쁜 미군

입력 2010-12-23 00:00
수정 2010-12-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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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23일 길을 지나던 주부를 성추행하고 이를 말리던 남편을 때린 혐의(성추행 및 폭행)로 미 2사단 소속 S(26) 상병과 C(20) 일병을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휴가를 나온 S상병 등은 23일 오전 3시께 의정부시 의정부동 노상에서 지나가던 A(31.여)씨에게 패스트푸드 상점 위치를 물으며 접근해 성추행하고 이를 막던 남편 B(33)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S상병 등을 미군 헌병대에 인계했으며,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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