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중부에 많은 눈…서울 등 5∼10㎝

밤부터 중부에 많은 눈…서울 등 5∼10㎝

입력 2010-12-29 00:00
수정 2010-12-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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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빙판길…눈 그친 뒤 또 한파

 29일 밤부터 30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5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밤새 내린 눈이 영하의 기온에 얼어붙으면서 도로가 빙판길로 변할 것으로 보여 30일 아침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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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옷 입은 광화문
눈옷 입은 광화문 서울 등 수도권에 밤사이 10㎝ 안팎의 많은 눈이 내린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하얀 눈옷’으로 갈아입은 광화문 앞을 지나가고 있다. 기상청은 29일 밤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많은 눈이 밤새 얼어붙어 30일 아침에는 교통대란이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명국기자 dsunso@seoul.co.kr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밤 서해5도와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서 시작되는 눈은 30일 새벽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라(전남 남해안 제외),경북 북부(내일),제주 산간(내일),울릉도·독도,서해5도에서 5~10cm이며,많은 곳은 15cm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30일에는 강원 동해안,전남 남해안,경상(경북 북부 제외),제주(산간 제외)에 1∼5cm의 적설량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29일 밤과 30일 새벽을 기해 서울과 인천,대전,경기,강원,충청,전북,경북 등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다.

 눈은 30일 오전 대부분 그치지만 서해안과 제주 산간과 울릉도·독도에서는 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계속 유입돼 31일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눈이 그치면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매서운 추위가 몰려올 것으로 보인다.

 30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3도,대관령 영하 6도,대전 0도,광주 1도,대구 3도,부산 6도 등으로 예상된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2도,대관령 영하 16도,춘천 영하 14도,대전 영하 9도,광주 영하 4도,부산 영하 5도 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 내내 추운 날씨가 이어지다가 다음주 월요일인 1월3일 기온이 점차 상승해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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