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왜 안치워’ 불만 40대, 박지원의원 목포사무실 파손

‘눈 왜 안치워’ 불만 40대, 박지원의원 목포사무실 파손

입력 2011-01-07 00:00
수정 2011-01-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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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경찰 “정치적 의도 없는 것 같다”

 제설 작업에 불만을 품은 40대가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목포시위원회 사무실을 파손한 뒤 달아났다가 경찰에게 붙잡혔다.

 목포경찰은 7일 오전 9시께 민주당 목포시위원회 출입문 등을 파손한 혐의로 목포시 동명동에 사는 전모(47)씨를 붙잡아 파손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씨는 전날 오후 8시께 용해동 목포시위원회 1층 현관 출입문 유리창을 깨고 2층으로 올라가 사무실로 들어가고자 소화기로 철제 출입문을 내리치는 순간 보안장치가 작동하자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보안업체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근 상가 폐쇄회로(CC) TV에 찍힌 용의자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이날 검거했다.

 전씨는 “낮에 선배 집에서 술을 먹고 택시를 타고 집에 가던 중 민주당 사무실 간판이 보여 내렸으며 제설 작업을 왜 안했는지 따지려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일단 정치적 의도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민감한 사안인 만큼 신중하고 면밀하게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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