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前교정본부장 친인척 특혜채용 의혹

이태희 前교정본부장 친인척 특혜채용 의혹

입력 2011-04-14 00:00
수정 2011-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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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불거지자 지난달 사표

법무부 교정본부장을 지낸 이태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이 친인척을 특혜 채용한 의혹으로 최근 사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씨가 교정본부장으로 재직하던 2009년 5월과 작년 1월 그의 처조카 2명이 각각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 기능직 10급 운전원으로 특채된 사실이 자체 감찰 과정에서 적발됐다.

당시 감찰은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자녀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법무부의 직원 채용 전반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찰 결과에 따라 법무부는 채용 과정에 관여한 교도소 직원 4명을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했으며, 이씨의 처조카 2명도 조만간 인사조치할 예정이다.

작년 6월 말 교정본부장직에서 물러난 이씨는 두 달 뒤 법무부 산하 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해 활동하다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달 사표를 냈다.

1977년 7급 교도관으로 입문한 이씨는 30여년을 교도소 일선에서 근무해 ‘교정행정의 달인’으로 불렸으며 2008년부터 2년간 교정본부장을 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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