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남편보다 집안일 더 한다” 불만

워킹맘 “남편보다 집안일 더 한다” 불만

입력 2011-09-05 00:00
수정 2011-09-05 15: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직장다니는 엄마인 ‘워킹맘(working-mom)’의 절반 이상이 남편보다 가사분담을 더 많이 하는 것에 불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워킹맘의 정보창고(cafe.naver.com/ggworkingmom)는 5일 ‘워킹맘의 가사분담과 휴가제도 이용’을 주제로 지난 한달간 진행한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가사분담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워킹맘의 50.2%가 “남편보다 더 많이 하고 있다”고 답했고 “현재 분담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29.7%에 그쳤다.

출산ㆍ육아 휴직 사용에 대해서는 “출산휴가를 사용하지만 눈치 보인다”(44.1%), “사용할 수 없는 분위기여서 퇴사한다”(14.7%)고 각각 답했다.

’예비 워킹맘에게 꼭 사수하라고 얘기하고 싶은 것은?’이란 질문에 워킹맘은 가사분담(28.2%)을 우선으로 꼽았고 육아분담(24.3%), 회사 내 육아혜택(19.2%), 자기관리(11%) 순으로 조언했다.

워킹맘의 정보창고는 시간에 늘 쫓기고 바쁜 워킹맘을 위해 편리하게 정보를 찾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사이버 공간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국내 처음 구축된 커뮤니티로, 현재 회원 8천300여명이 활동 중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