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서 중앙분리대 충돌…부부 사망·자녀 부상

고속도서 중앙분리대 충돌…부부 사망·자녀 부상

입력 2013-02-03 00:00
수정 2013-02-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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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4명 차량 밖으로 튕겨나가, 경찰 “안전벨트 맸더라면…”

3일 오전 9시 56분 경남 고성군 마암면 대전-통영 고속도로 고성나들목 인근에서 통영 쪽으로 가던 무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후 수차례 굴렀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4명 가운데 운전자 김모(49)씨와 부인 배모(46)씨가 숨졌다.

김씨의 딸(18·고2년)과 아들(13)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이들은 모두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갔다.

김씨와 배씨, 아들은 진행방향 도로에, 딸은 반대편 도로에 각각 떨어졌다.

경찰은 이들이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 차량 밖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대편 고속도로에서는 진주 쪽으로 가던 SM5 승용차가 쓰러진 김씨의 딸과 자동차 파편을 피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탑승자 3명이 다쳤다.

고성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나정태(51·경위) 조사관은 “안전벨트를 맸더라면 인명피해 정도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는 꼭 안전벨트를 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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