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초 금은방 털이범, 잡히는 데 걸린 시간은

18초 금은방 털이범, 잡히는 데 걸린 시간은

입력 2013-02-27 00:00
수정 2013-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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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초 만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돼 화제가 됐던 전남 나주 금은방 절도 사건 용의자들이 사건 발생 이틀 만에 검거됐다.

나주경찰서는 26일 특수절도 혐의로 김모(32)씨와 김씨의 동생(26), 동생의 친구 2명 등 4명을 긴급체포해 조사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9시 55분 쯤 장성군 동화면 소재 자신의 집에서, 나머지 3명은 광주 광산구 신창동 원룸 인근에서 체포됐다. 김씨 등은 지난 24일 오전 3시 25분 쯤 나주시 이창동 소재 한 금은방의 유리문을 깨고 들어가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용의자들은 단 18초 만에 범행을 끝낸 것을 나타났다.

김씨는 동생과 동생의 친구 2명과 함께 범행했으며, 자신은 운전을 맡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직전 PC방에서 김씨 등 4명이 게임을 하고 나온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이 타고 간 은색 싼타페 차량을 추적한 끝에 소유자인 김씨 등을 검거했다. 경찰은 도난 당한 귀금속을 모두 회수했으며,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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