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교수, 사우나서 20대男 성추행 혐의로 입건

50대 교수, 사우나서 20대男 성추행 혐의로 입건

입력 2013-04-07 00:00
수정 2013-04-07 15: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용산경찰서는 사우나에서 다른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지방 사립대 교수 A(5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6일 오후 6시45분께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 사우나에서 20대 남성의 몸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남성이 외국 생활을 오래했다고 해 영어로 대화를 나누던 중 팔에 땀이 많이 나는 것을 봤다”며 “적절한 영어 표현이 생각나지 않아 직접 닦아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남성과 A씨의 진술이 엇갈린다”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