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의 검문 과정에서 쇠파이프, 망치 등으로 저항한 중국 선원 10명이 덜미를 잡혔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검문 과정에서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공무방해)로 중국 유망어선 기황어 06032호(72t)의 선원 10명을 검거, 군산항으로 압송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17일 오후 7시 30분께 군산시 어청도 남서방 79㎞ 해상에서 해경 경비함의 검문을 피해 쇠파이프, 가스통, 망치, 삽 등으로 극렬하게 저항하며 6㎞가량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황어 06032호는 국내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어업활동 허가증을 가지고 지난 1일 오후 5시께 중국 석도항을 출항했고, 조업 중 해경이 검문을 하자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선원 장모(46)씨가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다쳤다.
해경은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올해 들어 군산해경이 불법조업 등 혐의로 검거한 중국어선은 12척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검문 과정에서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공무방해)로 중국 유망어선 기황어 06032호(72t)의 선원 10명을 검거, 군산항으로 압송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17일 오후 7시 30분께 군산시 어청도 남서방 79㎞ 해상에서 해경 경비함의 검문을 피해 쇠파이프, 가스통, 망치, 삽 등으로 극렬하게 저항하며 6㎞가량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황어 06032호는 국내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어업활동 허가증을 가지고 지난 1일 오후 5시께 중국 석도항을 출항했고, 조업 중 해경이 검문을 하자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선원 장모(46)씨가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다쳤다.
해경은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올해 들어 군산해경이 불법조업 등 혐의로 검거한 중국어선은 12척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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