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노인 살충제 마시도록 방치’ 요양원 대표 입건

‘치매 노인 살충제 마시도록 방치’ 요양원 대표 입건

입력 2013-05-30 00:00
수정 2013-05-3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천 계양경찰서는 70대 치매 환자가 살충제를 먹도록 방치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로 모 노인요양원 대표 A(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10시 30분께 인천시 계양구의 한 노인 요양원에서 치매 환자인 B(70)씨가 문이 열린 비품 창고에 있던 살충제를 꺼내 마시도록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살충제를 마신 직후 발작 증세를 보였으며 이후 혼수상태에 빠졌다.

A씨는 경찰에서 “평소 직원들이 비품창고를 잠가 둔다”며 “당시에도 문을 잠그려고 했는데 제대로 안 잠긴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비품 관리자 등 요양원 관계자 2명에 대해서도 관리 소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