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난 한강물’ 도로통제로 서울 퇴근길 정체극심

‘불어난 한강물’ 도로통제로 서울 퇴근길 정체극심

입력 2013-07-16 00:00
수정 2013-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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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가 예상되는 서울 노들길과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 여의도 상·하류 IC 도로 교통이 15일 오후 9시부터 차례로 통제되면서 도심 주요 도로가 극심한 퇴근길 정체를 빚었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퇴근 시간이 한참 지난 오후 10시 30분에도 서울 시내 도로 대부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등 밤늦게까지 정체가 계속됐다.

특히 인근 도로 진입로가 통제된 여의도는 퇴근 차량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한 탓에 대부분 도로에서 차량이 한참을 서 있었다.

올림픽대로는 몇몇 구간에서 교통이 통제됐다는 소식을 듣지 못한 차량들이 계속 도로로 진입, 대부분 구간에서 차량들이 시속 15∼30㎞로 서행했다.

강변북로는 일산방향 반포대교∼동작대교와 구리방향 마포대교∼양화대교 구간에서 시속 15㎞ 미만의 극심한 정체현상을 보였다.

통제된 노들길과 연결된 한강대교는 남단 방향으로 정체됐고, 북단으로는 서행이 지속됐다.

이 밖에도 서울 강북에서도 종로 인근 지역이 차량으로 꽉 막혔고 강남 지역은 반포와 사당역 근처에서 심한 정체를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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