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경 신임 인천지검장 “종북세력 과감히 척결해야”

최재경 신임 인천지검장 “종북세력 과감히 척결해야”

입력 2013-12-24 00:00
수정 2013-12-24 14: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재경(51) 신임 인천지검장은 24일 “헌법 질서와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불법적인 종북세력은 과감히 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지검장은 이날 인천지검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권보호, 고질적 비리·부정부패 척결 등 검찰 본연의 직분에 충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수사 대상자의 인권과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등 품격있는 새로운 수사 관행을 정립해야 한다”며 “무차별적이고 반복적인 수색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지검장은 첨단·지능화하는 범죄에 대응하고 급성장하는 국민의 인권의식에 부합하기 위한 검찰 내부의 역량 강화도 강조했다.

그는 “검찰은 항상 어려운 상황에서 수사할 수밖에 없다”며 “검찰이 무능하면 존재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고와 서울대를 나온 최 지검장은 사법연수원 17기 출신으로 대검 중수1과장,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대검 중수부장, 전주·대구지검장 등을 지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