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퇴원 환자들, 홍준표 재선 도전 비판

진주의료원 퇴원 환자들, 홍준표 재선 도전 비판

입력 2014-04-09 00:00
수정 2014-04-09 15: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남도가 진주의료원 폐업 방침을 발표한 이후 의료원에서 퇴원한 환자 등이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재선 도전을 비판하고 나섰다.
경남 진주의료원 건물 전경
경남 진주의료원 건물 전경


진주의료원 퇴원 환자인 서해석(67)씨와 이갑상(78)씨, 퇴원 후 숨진 왕일순(당시 79)씨의 유족 박광희(57)씨 등 5명은 9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일하게 의탁할 수 있는 병원인 진주의료원이 폐업한 것은 지금도 믿기 어려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 지사가 지난 2월 진주의료원을 도청 서부청사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국회까지 나서서 진주의료원을 재개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했지만 홍 지사는 진주의료원의 문을 다시 열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홍 지사 스스로 ‘6·4 지방선거에서 심판받겠다’고 한 만큼 도민이 홍 지사를 심판하자”며 “공공병원이 얼마나 절실하게 필요한지 도민 여러분도 한 번 더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