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다이버 철수 선언 “해경 측으로부터 폭언 들었다”

민간 다이버 철수 선언 “해경 측으로부터 폭언 들었다”

입력 2014-04-23 00:00
수정 2014-04-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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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구조작업 중인 잠수부.
세월호 구조작업 중인 잠수부. 세월호가 침몰사고 사흘째인 18일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세월호 침몰현장에서 잠수부가 잠수를 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민간 다이버’

민간 다이버들이 세월호 침몰사고 수색작업 철수를 선언했다.

지난 22일 민간 다이버단체와 해양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일부 민간 잠수부들이 구조작업을 멈추고 철수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철수 사유로 해군과 해양경찰이 민간 잠수부들의 구조작업 비협조를 꼽았다.

민간 다이버 측 관계자는 “민간다이버들이 오늘 구조작업을 위해 바지선에 접안하려고 할 때 해경 관계자로부터 폭언을 들었다. 해명은 받지 못했다”며 “오후 3~4시부터 민간 참여가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민간 잠수부들은 실종자 가족들이 민간의 구조작업 참여를 원하지 않을 경우 철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잠수부들은 해경의 비협조 등을 규탄하는 성명서도 낼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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