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소조기로 유속 느려져…격실 모두 개방 수색

<세월호참사> 소조기로 유속 느려져…격실 모두 개방 수색

입력 2014-05-07 00:00
수정 2014-05-07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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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발생 22일째인 7일 오전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탑승객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격실 모두를 수색하고 있다.

합동구조팀은 수색대상인 111개 격실 중 탑승객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64개 격실 모두를 개방하고 수색하고 있다.

전날 밤 정조기 3∼4층 격실에서 1차례 수색을 마쳤고, 이날 오전 1시께 다시 수색을 시도했지만, 유속이 빨라지면서 물에 들어가지 못했다.

이날 오전 7시께 다시 수색을 재개할 방침이다.

전날 밤 1명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 이날 오전 5시 30분 현재 사망자는 268명, 실종자는 34명이다.

구조팀은 학생이 아닌 일반인 탑승객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나머지 격실도 모두 개방해 이날까지는 1차 수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10일까지 64개 격실 중 필요한 곳을 재수색하고 화장실, 매점 등 공용구역 47곳을 수색할 예정이다.

시신 유실을 막기 위해 남북으로 7∼15㎞ 거리에 길이 7∼8㎞ 규모의 닻자망을 설치하는 등 5중으로 저지망을 구축했다.

진도 해역의 날씨와 조류도 사고 이후 수색에 최적이다.

조류는 7일부터 소조기에 들어갔고 사고 이후 유속이 가장 느려졌다.

10일까지 진도 해역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을 보이겠고 물결도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고 해역은 이날 오전 초속 6∼9m의 바람이 불고, 파도는 0.5∼1.5m로 잔잔하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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