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간부, ‘세월호지원’ 근무 빼먹고 골프

안산시 간부, ‘세월호지원’ 근무 빼먹고 골프

입력 2014-12-03 00:00
수정 2014-12-03 14: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안산시는 근무시간에 업체 관계자들과 골프를 친 A과장을 3일 대기 발령했다.

시는 A과장이 지난달 26일 지인 등과 함께 안산시내 모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같이 조치했다.

A과장은 이날 세월호 지원단 근무자로 지정됐으나 부하 계장을 대신 근무토록 한 뒤 골프를 치고 오후에 복귀해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직위해제 등 중징계할 방침이다.

시는 공무원 노조 홈페이지 등에 관련 내용과 댓글이 게재되자 진상조사를 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일과시간에 세월호 지원 근무명령을 어기고 골프장을 다녀온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행위”라며 “시민들의 믿음을 저버리는 공직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