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근무 군인 실족사 관련, 현장지휘자 군 검찰 송치

해안근무 군인 실족사 관련, 현장지휘자 군 검찰 송치

입력 2015-03-02 13:39
수정 2015-03-02 13: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5명 영창 7~15일, 3명 경고, 1명 견책 처분

육군 병사가 해안 경계근무 중 실족해 숨진 사고와 관련, 육군이 현장 지휘자를 검찰에 송치하는 등 동료 근무자 전원을 징계했다.

2일 육군 31보병사단에 따르면 군 헌병대는 숨진 이모 일병이 근무하던 TOD(열상 감시장비) 반장 김모 하사를 직무유기 혐의로 군 검찰에 송치했다.

군은 또 이 일병과 함께 근무한 5명에 대해서는 영창 7~15일 처분했다.

이밖에 이 일병이 속한 본부의 중위 등 등 3명은 경고, 다른 1명은 견책 처분을 받았다.

군은 근무 교대 등 관리·감독을 부실히 해 사고를 막지 못했다고 보고 책임을 묻게 했다.

이 일병은 지난 1월 16일 오전 6시 30분께 전남 목포 북항 일대 야간 해안경계 근무 중 실종돼 1주일만인 23일 인근 바다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군은 애초 군무이탈에 무게를 두고 경찰과 대대적인 탐문·수색활동을 벌이다가 뒤늦게 본격적인 해상 수색에 들어가 부실한 초기대응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