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 증가로 신규 취항 ‘러시’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 증가로 신규 취항 ‘러시’

입력 2015-03-15 11:17
수정 2015-03-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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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김해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이 2개월 연속 국내선을 추월하는 등 증가세가 뚜렷하자 신규 국제선 취항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지난 1월 국제선 승객은 50만8천명으로 국내선(45만9천명)을 추월했고, 2월에도 국제선 승객이 국내선 승객보다 1만명가량 많았다.

제주항공은 지난 1월 부산∼괌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오는 4월 3일에는 부산∼오사카와 부산∼후쿠오카 노선에, 4월 8일에는 부산∼타이베이 노선에 각각 새로 비행기를 띄운다.

에어부산은 오는 7월부터 부산∼괌 노선을 주 4회로 늘려 운항할 예정이다.

진에어도 하반기에 부산발 국제선을 취항하는 것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다.

부산시도 올해 김해공항 국제선에 신규 취항하는 항공사 지원예산을 4억원에서 10억원으로 대폭 늘려 중·장거리 직항노선 추가 신설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지난 9일까지 신규취항 항공사를 모집한 결과 다수의 항공사가 다양한 노선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응모한 항공사가 전혀 없었던 것과 대조된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항공 전문가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 등을 검토, 다음 달 초에 지원대상 항공사를 선정하기로 했다.

선정된 항공사의 평균 탑승률이 기준에 미달하면 운행편당 단거리 200만원, 장거리 500만원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특히 싱가포르, 미주(로스앤젤레스), 유럽(독일, 프랑스, 터키) 등 중·장거리 직항노선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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