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묘역 테러사건으로 순직한 고 김동휘 전 상공부 장관의 유족이 서울대에 10억원을 쾌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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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대에 따르면 유족은 “어려운 형편에서 공부하는 고인의 후배들이 경제적 고민 없이 학업에 전념하기 바란다”며 10억원을 기부했다. 김 전 장관은 1955년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는 ‘김동휘 장학기금’으로 조성해 성적이 우수하고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정치외교학부 정치학 전공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대 측은 “유족이 기부 사실이 알려지지 않을 것을 간청했으나 우리 사회가 기부자의 숭고한 뜻을 기려야 할 것으로 보았다”며 공개 이유를 밝혔다. 1982년 상공부 장관으로 임명된 고인은 1983년 10월 9일 당시 전두환 대통령의 미얀마 공식 방문을 수행하다 북한 공작원의 폭탄 테러로 목숨을 잃었다. 이 사건으로 서석준 부총리, 이범석 외무부 장관 등 수행단 17명이 숨졌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2015-04-0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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