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구제역 상황종료 힘드네”…농가 1곳 ‘양성’ 판정

진천군 “구제역 상황종료 힘드네”…농가 1곳 ‘양성’ 판정

입력 2015-04-13 11:13
수정 2015-04-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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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 전국에서 처음 발생한 충북 진천군의 ‘구제역 상황’이 다음 달에나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일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뒤 12곳으로 번졌다.

이들 가운데 11곳은 바이러스가 존재 여부를 조사하는 환경위생검사를 통과해 이동제한이 해제됐다.

그러나 지난달 10일 진천군 내에서 가장 나중에 구제역이 발생한 덕산면의 농가는 지난 10일 환경위생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양성 통보를 받았다.

이 때문에 이 농가를 중심으로 한 반경 3㎞에 내려진 이동제한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환경위생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으면 21일 이후에 추가 검사가 가능하다.

결국, 진천지역에 내려진 이동제한 조치의 전면적인 해제는 이 농가가 다시 위생검사를 받을 수 있는 다음 달 초 이후에나 가능해졌다.

그동안 충북에서는 36개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2만8천210마리의 소·돼지를 살처분했다.

현재까지 도내에서 이동제한이 내려진 농가는 진천군의 1곳과 지난달 31일 구제역이 발생한 충주의 1곳 등 2곳만 남아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덕산면의 농가가 환경위생검사를 통과해 이날 구제역 상황이 완전 종료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앞으로 이 농가를 중심으로 한 방역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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