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서울 ‘가족지도’가 바뀐다’나홀로族’이 대세

2030년 서울 ‘가족지도’가 바뀐다’나홀로族’이 대세

입력 2015-04-26 10:34
수정 2015-04-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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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부부+미혼자녀 ‘역전’ 전망…60세 이상 가구주도 44%

현재 서울의 가장 흔한 가족 구조는 부부와 미혼자녀이지만 15년 뒤에는 1인 가구가 이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서울시가 발간한 ‘통계로 본 서울 가족구조 및 부양변화’ 자료를 보면 올해 서울시내 가족의 33.6%는 부부와 미혼자녀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1인 가구(27%), 부부(13.5%), 한부모(10.5%), 조부모와 손자녀(0.7%)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부부와 미혼자녀 가구는 2000년만 해도 전체의 49.8%를 차지했으나 올해 33.6%로 줄었고, 추이를 감안하면 2030년에는 25.4%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1인 가구는 2000년에는 16.3%에 불과했으나 올해 27%로 늘었고 2030년에는 30.1%를 기록, 부부와 미혼자녀 가구보다 많아질 전망이다.

부부 가구는 2030년 17.9%, 한부모 가구는 11.2%, 조부모와 손자녀 가구는 1.3%까지 늘 것으로 예측됐다.

조부모와 부부, 미혼자녀 등 3대 이상이 함께 사는 가구는 2000년 7.4%에서 올해 5.4%로 줄었고, 2030년에는 4.6%로 감소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4명 이상인 대가족이 줄고 1∼2명인 ‘미니 가정’으로 가족 규모가 축소되는 현상이 미혼·이혼·별거 증가와 저출산·고령화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인구 고령화로 60세 이상 가구주의 비중은 2000년 15.2%에서 올해 27.1%로 늘었고 2030년에는 44.4%가 될 전망이다.

2000년만 해도 가구주의 주요 연령층은 30대(26.1%)와 40대(27.2%)가 전체의 과반이었지만 올해는 50대(23.4%)와 60대(27.1%)가 절반을 넘었다.

한편, 노인 복지 확대를 위해 세금을 추가로 낼 의향이 있다고 답한 서울시민은 2007년 26.1%에서 2013년 37.3%로 늘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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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이 지난 6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린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서예대전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도봉구 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로,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 경쟁을 펼쳤다. 현대적인 캘리그래피부터 전통 동양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작품들이 출품되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홍 의원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서예대전에 출품된 작품 하나하나를 보면서 붓끝 획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염원이 남북통일의 근간이 되어 널리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전을 통해 어린 학생부터 연로하신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분단의 아픔을 딛고 평화로운 통일 한국을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숭고한 사명으로,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지속되어 우리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의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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