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동물원에서 올해 태어난 검은고니(위)와 프레리도그(아래)의 모습. 2015.5.26/ 연합뉴스
사육 중인 동물이 잇따라 번식에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올해 삵 3마리,두루미 1마리,코요테 3마리,마라 2마리,에뮤 6마리,프레리도그 2마리,검은 고니 3마리 등 7종 20마리가 태어났다고 26일 밝혔다.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동물인 두루미와 삵의 출산은 국가 생물자원 보존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사업소 측은 설명했다.
코요테와 프레리도그 ‘2세’가 태어나기는 1997년 청주동물원 개장 이후 처음이다.
에뮤,마라,검은 고니 새끼들은 관람할 수 있다.시는 아직 어미 품에 있는 다른 새끼는 안정기가 될 때 관람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청주동물원은 지난해 2월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동물 서식지 외 보전 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동물 증식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붉은여우,스라소니 등 과거 우리나라에 살았던 토종 동물 복원 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새끼 출산을 위해 사는 집을 넓혀주고 놀이시설을 만들어주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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