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석박사과정 밟는 한국 유학생 4년 만에 늘어

미국서 석박사과정 밟는 한국 유학생 4년 만에 늘어

입력 2015-07-15 10:46
수정 2015-07-15 10: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만 8천여 명으로 전년보다 4% 증가…중국·인도 이어 3위

미국 대학원에서 석·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한국인은 올해 기준 2만 8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대학원위원회(CGS)가 발표한 ‘2014∼2015년 전국 대학원 유학생 지원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미국 대학원에 지원한 한국 출신 유학생은 석사과정 8천581명, 박사과정 2만 97명 등 모두 2만 8천876명이다.

이 수치는 중국 출신 26만 4천406명, 인도 출신 19만 2천574명에 이어 전 세계에서 3위에 해당한다.

한국 다음으로는 대만(1만 6천617명), 사우디아라비아(1만 4천955명), 캐나다(9천935명), 브라질(4천384명), 멕시코(3천978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박사를 따려는 한국인은 석사보다 2배 이상 많다.

한국 출신 미국 대학원생의 추이를 보면 2011∼2012년 -1%, 2012∼2013년 -15%, 2013∼2014년 -5% 등 감소세를 나타내다가 4년 만에 4% 증가했다.

전공별로는 공학이 전체의 34%를 차지했고 수학·컴퓨터 사이언스 20%, 경영학 13%를 기록했다.

CGS 측은 미국의 경제 상황과 세계정세가 학생들의 대학원 진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졸업 후 미국에 남아 취업을 준비하는지, 아니면 모국으로 돌아가 경력을 쌓는 것을 선호하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해마다 지원자 통계를 내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