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투신 남성, 운행방해 혐의로 ‘철창행 위기’

지하철 투신 남성, 운행방해 혐의로 ‘철창행 위기’

입력 2015-08-11 03:33
수정 2015-08-11 03: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구 현충로역서 자살 시도…25분간 운행 중단

지하철 선로에 뛰어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5시 4분께 대구지하철 1호선 현충로역에서 김모(44)씨가 안심역 방향 선로에 뛰어든 뒤 정중앙에 드러눕는 바람에 양방향 전철 운행이 25분간 중단됐다.

김씨는 다른 승객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뒤 곧장 반대편 출구로 달아났으나 이후 사고 과정을 확인하려고 현장을 찾은 아버지(74)가 경찰에 알리면서 뒤늦게 붙잡혔다.

경찰은 투신 과정에서 발가락을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김씨를 지하철 운행방해 혐의(전차교통방해죄)로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