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진, 옥천단층대서 발생…우려할 수준 아냐”

“익산지진, 옥천단층대서 발생…우려할 수준 아냐”

입력 2015-12-22 12:55
수정 2015-12-22 12: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질자원연구원 지헌철 센터장 “지진학적으로 큰 의미 없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센터장 지헌철)는 22일 새벽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규모 3.9의 지진은 옥천단층대에서 발생했으며 우려할만한 수준의 지진은 아니라고 밝혔다.

지헌철 센터장은 “익산지진은 옥천에서 군산 해안 쪽으로 이어진 옥천단층대 끝 부분에서 발생했다”며 “옥천단층대는 한반도에서 상대적으로 지진이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지역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옥천단층대는 1억년에서 5천만년 전 사이에 남중국판이 북쪽으로 이동해 북중국판과 붙으면서 형성됐다며 이번 지진의 진앙이 옥천단층대 내에서 자주 발생하지 않던 곳이라는 점에서 자세하게 조사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 센터장은 그러나 “중국은 규모 5.0 이상, 일본은 4.0 이상의 지진만 발표한다”며 “이번 지진은 지진학적으로 큰 의미는 없고 우려할만한 수준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