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지난해 동안구의 한 아파트에 대한 감사를 벌여 3년 동안 난방비를 한 번도 내지 않은 51가구를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양시는 일부 주민이 수년째 난방비를 내지 않고 있다는 민원에 따라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 결과 이들 가구는 2012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겨울 난방 사용량과 난방 요금이 모두 0으로 집계됐다.
안양시는 과거 자료를 바탕으로 적정 요금을 계산해 해당 가구들에 3년치 난방 요금을 부과하고, 아파트 측에 문제의 원인을 파악해 개선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렸다.
아파트 측은 그러나 원인 파악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검찰 조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시 관계자는 “아파트 자체 조사에서는 180여 가구가 난방비를 내지 않은 것으로 나왔는데 감사를 해보니 50여 가구로 나타났다”며 “일부 주민들이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안양시는 일부 주민이 수년째 난방비를 내지 않고 있다는 민원에 따라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 결과 이들 가구는 2012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겨울 난방 사용량과 난방 요금이 모두 0으로 집계됐다.
안양시는 과거 자료를 바탕으로 적정 요금을 계산해 해당 가구들에 3년치 난방 요금을 부과하고, 아파트 측에 문제의 원인을 파악해 개선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렸다.
아파트 측은 그러나 원인 파악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검찰 조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시 관계자는 “아파트 자체 조사에서는 180여 가구가 난방비를 내지 않은 것으로 나왔는데 감사를 해보니 50여 가구로 나타났다”며 “일부 주민들이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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