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행사 없다” 5월 단체들 4년만에 5·18 정부기념식 참석

“반쪽행사 없다” 5월 단체들 4년만에 5·18 정부기념식 참석

입력 2016-05-16 13:57
수정 2016-05-16 13: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창 불허 방침에 반발…참석해서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하겠다

‘님을 위한 행진곡’ 논란으로 ‘반쪽행사’로 치러지던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이 5·18단체의 참여로 4년 만에 정상적으로 치러지게 됐다.

16일 5·18단체 등에 따르면 5·18 3단체(유족회, 부상자회, 구속부상자회)는 18일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정부 기념식에 참석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5·18 기념행사를 주관하는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도 이날 낮 회의를 열고 올해 기념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따라서 최근 3년간 5·18단체들이 정부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고 옛 전남도청 앞 등에서 따로 치렀던 별도의 기념식이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5·18단체와 시민사회는 기념식에는 참석하더라도 정부 방침인 합창과는 달리 기념식장에서 제창 형식으로 님을 위한 행진곡을 다 함께 부르기로 했다.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옛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창 불허 방침을 규탄하고 기념식 참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5·18단체와 시민사회는 님을 위한 행진곡의 기념곡 지정과 제창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정부 기념식에 불참, 2013년 이후 기념식이 ‘반쪽행사’로 전락했다.

지난해 기념식은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보훈처 행사와 5·18단체 및 시민단체가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에서 개최한 별도의 기념식으로 열렸다.

34주년(2014년)에는 5·18 유족 등이 대규모 불참했고, 33주년(2013년)에는 5·18단체 회원들이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고 식장 밖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윤장현 광주시장도 국가보훈처의 제창 불허에 반발, 참석자 모두가 제창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광주시의회는 기념식에 불참하기로 하고 당일 민주의문(5·18 묘지 출입구)에서 침묵시위를 하기로 했다.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지난 4일 제333회 정례회 홍보기획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홍보 채널의 최근 성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짧은 기간 안에 상당히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서울시 공공소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먼저 서울시 유튜브 채널 성과를 언급하며 “조회수가 86% 증가해 연간 840만명이 시정 콘텐츠를 시청했고, 구독자 수는 26만명에 달한다”고 질의했다. 이어 “주 20회 이상 자체 콘텐츠를 제작·발행해 양적 확대가 뚜렷하다”며 “단순한 예산투입형이 아니라 자체 제작 콘텐츠의 질을 기반으로 달성한 성장”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 정도 수준의 성과라면 단지 시정 홍보를 넘어 공공 소통 모델로서 타 지자체 또는 정부부처와 공유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다른 지자체와의 협업 계획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홍보기획관은 “필요하다면 언제든 협력 가능하다”고 답했다. 인스타그램 성과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상세히 점검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0만명(※ 실제 현행 약 54.2만명)으로, 2위 부산시의 약 19.7만명과 큰 격차를 보인다”며 “
thumbnail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