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낸 급식비 잔액으로 교사들만 한우갈비찜 제공한 학교 적발

학생들이 낸 급식비 잔액으로 교사들만 한우갈비찜 제공한 학교 적발

입력 2016-08-25 11:02
수정 2016-08-25 11: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갈비찜.
갈비찜.
학생들이 낸 급식비 잔액으로 한우 갈비를 사서 교사들만 나눠먹은 사립초등학교가 교육청 감사에서 적발됐다.

대구시교육청은 24일 급식비 잔액을 규정대로 사용하지 않은 대구 모 사립초등학교 교장 등 관련 교직원 4명을 경고 처분하고, 이들이 멋대로 쓴 급식비 예산 120만원을 모두 회수했다.

감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2월 학생 급식비 잔액 120만원으로 한우갈비찜을 만들어 교사들에게만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상 급식비 잔액이 학생 1인당 1000원 미만이면 학생들을 위한 복리비로 사용하고 그 이상이면 학생들에게 돌려주도록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