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흔들려도 연봉왕은 울산시

조선업 흔들려도 연봉왕은 울산시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6-09-19 20:58
수정 2016-09-1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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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 428만원… 증가세는 꼴찌

조선업 구조조정 여파에도 불구하고 울산시 평균임금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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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올해 4월 기준 전국 16개 시·도별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을 분석한 결과 울산시가 428만 9000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타격을 입었지만 자동차, 선박, 기계 등 대규모 제조업체와 협력업체가 밀집해 임금총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가 383만 3000원으로 두 번째였다. 고임금 업종인 금융·보험,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 등이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256만 4000원으로 전국 시·도 중 임금총액이 가장 낮았다. 제조업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낮고, 상대적으로 임금수준이 낮은 숙박·음식점업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전국 평균 임금총액을 100%로 보면 울산시는 125%, 제주도는 75% 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4월 대비 임금 상승률은 반도체, 화학 등 호황을 누리는 제조업체가 많은 충청북도가 5.4%로 가장 높았다. 한국광물자원공사, 대한적십자사, 한국관광공사 등 공기업 이전 효과를 본 강원도도 4.8%로 비교적 높았다. 반면 조선업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울산시는 1.4%로 가장 낮았다. 해운업 불황 영향을 받은 부산시도 1.6%에 그쳤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이 지난 6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린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서예대전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도봉구 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로,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 경쟁을 펼쳤다. 현대적인 캘리그래피부터 전통 동양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작품들이 출품되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홍 의원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서예대전에 출품된 작품 하나하나를 보면서 붓끝 획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염원이 남북통일의 근간이 되어 널리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전을 통해 어린 학생부터 연로하신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분단의 아픔을 딛고 평화로운 통일 한국을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숭고한 사명으로,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지속되어 우리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의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6-09-2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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