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유명 떡볶이집 위생 논란 “비둘기가 튀김파티”

수원 유명 떡볶이집 위생 논란 “비둘기가 튀김파티”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9-22 16:43
수정 2017-09-22 17: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도 수원 팔달구에 위치한 유명 떡볶이 가게가 위생 논란에 휩싸였다.
수원 떡볶이집 위생 논란
수원 떡볶이집 위생 논란 커뮤니티 캡처
수원 소식을 전하는 한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자는 21일 “현재 난리 난 인계동 떡볶이집 위생관리” “비둘기 튀김 파티 중”이라는 말과 함께 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떡볶이 가게 앞 야외 테이블에 있는 고구마 튀김 더미 위에 비둘기 몇 마리가 올라가 쪼아먹는 모습이 담겼다. 이 사진 한장에 이 집을 이용했던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위생 상태 문제로 발칵 뒤집혔다.

네티즌들은 “유명해서 진짜 많이 먹었는데 어떡하냐”, “우리 비둘기가 먹던 거 먹은 거냐. 남는 거 내놓은 것도 아니고”, “비둘기도 인정한 맛집이냐”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일부 시민은 수원시 팔달구청에 사진과 함께 민원을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게는 지난 2012년 국물 떡볶이 맛집으로 방송에 소개되면서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떡볶이 가게 관계자는 “쪄놓은 튀김을 바로 내놓으면 뜨겁기 때문에 식히려고 야외 테이블 위에 올려놨다. 잠깐 사이에 비둘기가 날아온 것 같다. 순식간이라 그 광경을 직접 보진 못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